송악산 둘레길은 제주 올레길 10코스의 일부인데요. 둘레길에서 펼쳐지는 경관이 한 폭의 그림 같아 많은 관광객들이 추천하는 제주 올레길 중 하나입니다. 그럼 왜 많은 관광객들이 그토록 추천하는 올레길인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송악산 둘레길 주차 정보
송악산 입구에는 무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만차가 되어 있어도 조금만 기다리시면 출차하는 차량이 바로 나오니 어렵지 않게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송악산 출발점으로 가는 길입니다. 완만한 오르막 길이며, 왼쪽에는 푸른 바다가 멋지게 펼쳐져 있습니다.
송악산 둘레길 소요 시간
송악산 둘레길 코스는 총 2.8km로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일 경우, 둘레길 완주에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송악산 둘레길 완주 후기
송악산 둘레길 출발점인데요. 여기서부터 약간 긴 오르막길이 형성되어 있으나 천천히 걸으시면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참고로 송악산 둘레길 입장료는 없습니다.
송악산 둘레길 출발점에서 길을 오를 때부터 보이는 주변 경관은 정말 일품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은 산방산입니다.
송악산에는 일제 동굴진지가 여러 개 있습니다. 이 시설물은 1943~1945년에 만들어진 일본의 군사시설인데요. 태평양 전쟁 말기, 수세에 몰린 일본군이 제주도를 저항 기지로 삼고자 구축한 시설물이라고 합니다.
오르막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내리막길을 마주하게 됩니다. 왼쪽에는 바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송악산 언덕이 멋지게 펼쳐져 있어 가슴을 시원하게 만듭니다.
송악산 둘레길은 경사가 가파르지 않고 완만합니다. 그래서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코스를 완주할 수 있으며, 중간중간에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2015년 8월부터 오름 훼손지 식생복원을 위해 송악산 정상의 일부 탐방로는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2022년 7월 31일까지 출입을 제한하며, 위반 시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합니다.
송악산 정상을 탐방할 수 있는 코스는 파란색으로 표시된 1코스와 2코스입니다. 정상을 탐방하고 싶으시다면 2코스에서 1코스로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1 전망대로 가는 길에 홍삼, 소라, 전복, 각종 음료를 파는 음식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음식점이 송악산 둘레길에서 유일한 가게이니 음료를 챙겨 오지 못한 분들은 여기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송악산 둘레길은 나무데크로 이루어진 부분이 많은데요. 그래서 송악산 둘레길이 더 멋스럽고 운치 있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송악산 둘레길 출발점에서 약 1.5km를 걸으면 첫 번째 전망대에 도착하게 됩니다. 송악산 둘레길 길이가 약 2.8km이니 반 정도 걸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첫 번째 전망대는 사방이 탁 트여 있어서 시원하게 모든 조망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전방 우측 편으로는 가파도가 보이며, 날씨가 좋을 때에는 더 멀리에 있는 마라도도 보실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전망대에서 두 번째 전망대로 이동하는 길입니다. 약간의 오르막은 있지만 위에서 내려다보는 바다 경관은 한 폭의 그림과도 같습니다.
첫 번째 전망대에서 두 번째 전망대까지의 거리는 160m 밖에 되지 않습니다. 오르막을 걸어오셨기 때문에 잠깐 쉬셨다 가시면 되겠네요.
두 번째 전망대는 크지 않고 벤치도 한 개 밖에 없습니다. 전망대 주변에 소나무가 있어 첫 번째 전망대만큼 탁 트인 시원한 경관을 감상하실 수는 없습니다.
두 번째 전망대에서 세 번째 전망대로 향하는 길입니다. 길이 넓게 펼쳐져 있어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습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제주의 바다는 수심이 얕으며, 에메랄드 빛의 바다 색깔을 뽐내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제주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세 번째 전망대로 가는 길에는 소나무가 많아 더운 여름 시원하게 걸을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두 번째 전망대에서 약 600m를 걸으면 세 번째 전망대를 만나게 됩니다. 세 번째 전망대는 두 번째 전망대 보다도 작습니다.
소나무로 인해 그늘이 지어져 있는 것은 세 번째 전망대만의 장점입니다. 더운 오후에 걸으신다면 이곳에서 쉬었다 가시면 됩니다.
세 번째 전망대에서 도착지까지는 내리막길로 되어 있어 쉽게 걸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숲길이라 시원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도착지까지 내려오면 출발점에서 보였던 산방산이 저 멀리 다시 보이게 됩니다. 계속 내려가면 출발점을 지나 주차장이 나옵니다.
오늘은 제주 올레길 10번 코스의 일부인 송악산 둘레길에 대한 정보를 안내해 드렸는데요. 사진만 봐도 지금 당장 제주로 떠나고 싶지 않으신가요? 아직까지 송악산 둘레길을 걸어보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다음번 제주 여행에서는 꼭 한번 다녀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